부평구는 오는 24일부터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 주도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상은 공동 및 단독주택, 경비실, 일반건축물의 베란다 난간 및 옥상 등이며, 설치 시 부평구와 인천시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설치비는 모듈 용량 및 설치 위치에 따라 100만 원에서 220만 원이 소요되며, 보조금 지원을 받을 경우 20만 원에서 44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10가구 이상이 단체로 신청하면 최대 90%까지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
경비실 미니태양광 설치 시 공동주택 1단지당 최대 5곳까지 전액 지원된다. 미니태양광 445W 설치 시 월평균 350kW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한 달 약 1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원하는 경우 지정된 시공업체와 계약 후, 부평구 기후변화대응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전기요금 절감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까지 총 415곳에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