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60% 이상이 본업 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이 12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5%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이 중 63.7%는 본업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주된 이유는 '본업 수입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가 가장 많았다. 본업 외 아르바이트만 하는 응답자 중 57.7%는 자신을 '프리터족'이라고 밝혔고, 이 중 많은 이들이 비자발적으로 프리터족이 되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인기 업종으로는 '사무보조'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서빙·주방보조', '카페 알바'가 이었다. 아르바이트 선택 시 '거주지와의 거리'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월평균 아르바이트 소득은 83만8000원으로 집계되었으며, 본업과 병행하는 이들의 소득은 73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많은 응답자들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답했으나, 일부 업종에서는 작성하지 않는 비율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