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5‘,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전기차 시장 캐즘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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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5',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전기차 시장 캐즘 극복한다
  • 김태훈 기자
  • 등록 2025-02-24 08:11:36
  • 수정 2025-04-08 15: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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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대표 배터리 3사, 전시회에서 첨단 기술로 전기차의 한계 도전
  •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차세대 배터리 기술 공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대표 배터리 3사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한다. 이들 기업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캐즘' 극복을 목표로 새로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배터리 2025 

'캐즘'이란 신기술이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초기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을 뜻한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이러한 회의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는 여전히 세계적으로 중요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54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 셀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 배터리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모듈 및 팩 솔루션 CAS(Cell Array Structure)와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의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 인셀리전트 라이프(InCelligent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열 전파 차단(No-Thermal Propagation) 기술과 전고체 배터리(ASB) 등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온은 이번 전시에서 원통형 배터리의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SK온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춘 SK온의 배터리 폼팩터·케미스트리 다변화 전략과 혁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하며, 64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배터리 업계의 최첨단 기술과 다양한 혁신 제품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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